민주, 바이든 방한에 “정부, ‘3無외교’ 안돼”

민주, 바이든 방한에 “정부, ‘3無외교’ 안돼”

입력 2013-12-05 00:00
수정 2013-12-05 12: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민주당은 5일 미국 바이든 부통령의 방한과 관련해 “전략·국익·존재감이 없는 ‘3무(無) 외교’는 안 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의 일방적 방공식별구역 선포, 일본의 군사무장, 미국 주도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미사일방어체제(MD) 등 중차대한 국방·외교·안보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방문”이라며 “어느 때보다 정부의 외교적 대응이 중요하고 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의 외교성과를 보면 빈껍데기 신뢰에 의전만 화려한 마이너스외교”라며 “중국에는 세 차례의 정상회담에도 이어도 방공식별구역으로 뒤통수를 맞았고, 미국에는 조공외교 수준의 굴욕적 전투기 구매계약에도 일본 우선 동맹노선에 밀려 찬밥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가 처한 상황이 대단히 혼란스럽고 중차대하다는 점을 명심해 국익과 국민의 관점에서 당당하게 대처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상속세 개편안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상속되는 재산에 세금을 매기는 유산세 방식이 75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다. 피상속인(사망자)이 물려주는 총재산이 아닌 개별 상속인(배우자·자녀)이 각각 물려받는 재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유산취득세)이 추진된다. 지금은 서울의 10억원대 아파트를 물려받을 때도 상속세를 내야 하지만, 앞으로는 20억원까진 상속세가 면제될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속세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동의한다.
동의 못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