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청와대 방명록에 뭐라고 적었나보니 ‘반전 글씨체’

트럼프, 청와대 방명록에 뭐라고 적었나보니 ‘반전 글씨체’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11-07 21:50
업데이트 2017-11-0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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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공식 환영식 후 1층 로비 방명록에 “문 대통령. 매우 큰 영광이다. 고맙다(President Moon. This is such a great honor. Thank you!)”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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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명록 남기는 트럼프 대통령
방명록 남기는 트럼프 대통령 7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부인 멜라니아가 지켜보는 가운데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2017.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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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남긴 메시지
트럼프 대통령이 남긴 메시지 7일 오후 청와대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 청와대 본관 방명록에 남긴 메시지. 2017.11.7
그런가하면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미국 워싱턴 백악관 방문 당시 방명록에 “한미동맹, 평화와 번영을 위한 위대한 여정!”이라고 남긴 바 있다.

이날 공개된 트럼프 대통령의 방명록은 글씨체가 유독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0cm의 거구와 달리 작고 압축된 글씨체를 자랑한다. 실제로 손 크기가 체격에 비해 작기도 하다. 지난해 10월 미국 언론사 버즈피드는 그의 글씨체를 딴 폰트 작은 손(Tiny hand)을 출시해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글씨체를 보고 “얼굴과 다르게 생각보다 귀여워 반전” “어린 아이 같다. 묘하게 예쁜 디자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깜찍한 글씨체 외에도 술을 입에도 대지 않고 콜라만 먹는 등 의외의 면이 알려지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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