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바쳐 언론 지켰다” 한국전 순직기자 추도식

“목숨 바쳐 언론 지켰다” 한국전 순직기자 추도식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18-04-26 22:36
수정 2018-04-2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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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는 인류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 각국의 기자들이 가장 비인간적인 전쟁 현장을 취재하다 부상당하고, 심지어 가장 고귀한 목숨까지 바쳐야 했던 그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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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참전언론인회 박기병 회장을 비롯해 종군·참전기자 출신 원로 언론인들이 한국전쟁 당시 순직한 18명의 종군기자 영령들에게 묵념하고 있다.
6·25참전언론인회 박기병 회장을 비롯해 종군·참전기자 출신 원로 언론인들이 한국전쟁 당시 순직한 18명의 종군기자 영령들에게 묵념하고 있다.
한국전쟁 당시 전장을 누비며 취재하다 순직한 국내외 종군기자 18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제41회 한국전 순직 종군기자 추도식’이 26일 경기 파주 통일공원에서 엄수됐다.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한 이날 추도식은 군악대 장병들의 연주에 맞춰 국민의례, 묵념, 추도사 낭독, 헌화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정규성 기자협회장은 추도사에서 “고인들이 목숨을 바쳐가며 웅변하고자 했던 것은 어느 때, 어느 순간이든 언론인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이며 이는 오늘날 후배 언론인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2018-04-2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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