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용기가 28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것과 관련해 외교부와 국방부가 각각 주한 중국 대사와 국방무관을 불러 엄중히 항의했다.
외교부는 28일 발생한 중국 군용기의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진입과 관련해 추궈훙 주한 중국대사를 불러 유감을 표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28일 밤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추궈훙) 주한중국대사를 초치해 금번 사건 발생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중국 군용기의 우리 방공식별구역 진입에 대해 국방부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날 최형찬 국방부 국제정책관이 두농이 주한 중국 국방무관(소장)을 초치해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강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 정책관은 지난 2월 27일에 이어 또 중국 군용기가 사전 통보 없이 우리 KADIZ에 진입, 우리 영해에 근접해 장시간 비행한 문제를 지적했다. 또 중국 측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앞으로 이런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KADIZ는 영공 침입을 방지하기 위하여 각국이 설정하는 공역을 뜻한다.
앞서 중국군의 정찰기로 추정되는 군용기 1대가 이날 오전 10시 44분쯤 KADIZ에 진입해 약 4시간가량 포항 동남방에서 울릉도 쪽으로 비행한 뒤 다시 남하해 이탈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전했다.
지난 2월 27일에도 중국의 Y-9 정찰기로 추정되는 군용기 1대가 KADIZ에 진입해 부산 동남방 해안선으로부터 약 40 노티컬마일(약 74㎞) 부근까지 접근, 울릉도 서북방 약 30 노티컬마일까지 북상하면서 정찰 비행을 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장혁 국방부 정책기획관이 8일 오후 용산 국방부에서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 조정안 발표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3.12.8 서울신문DB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28일 밤 (윤순구) 외교부 차관보는 (추궈훙) 주한중국대사를 초치해 금번 사건 발생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중국 군용기의 우리 방공식별구역 진입에 대해 국방부와 관련 정보를 공유하면서 긴밀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이날 최형찬 국방부 국제정책관이 두농이 주한 중국 국방무관(소장)을 초치해 엄중히 항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강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 정책관은 지난 2월 27일에 이어 또 중국 군용기가 사전 통보 없이 우리 KADIZ에 진입, 우리 영해에 근접해 장시간 비행한 문제를 지적했다. 또 중국 측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 앞으로 이런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할 것을 요청했다.
KADIZ는 영공 침입을 방지하기 위하여 각국이 설정하는 공역을 뜻한다.
앞서 중국군의 정찰기로 추정되는 군용기 1대가 이날 오전 10시 44분쯤 KADIZ에 진입해 약 4시간가량 포항 동남방에서 울릉도 쪽으로 비행한 뒤 다시 남하해 이탈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전했다.
지난 2월 27일에도 중국의 Y-9 정찰기로 추정되는 군용기 1대가 KADIZ에 진입해 부산 동남방 해안선으로부터 약 40 노티컬마일(약 74㎞) 부근까지 접근, 울릉도 서북방 약 30 노티컬마일까지 북상하면서 정찰 비행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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