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상 군 장병, AZ백신 접종 시작...“1~2주 내 접종 완료”

30세 이상 군 장병, AZ백신 접종 시작...“1~2주 내 접종 완료”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1-04-28 12:43
업데이트 2021-04-28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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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만 6000명 중 접종 동의자 대상
경증 반응 시 다음날까지 전투휴무
30세 미만 군 장병 접종 계획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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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접종 받는 육군 수도군단 장병
코로나19 백신접종 받는 육군 수도군단 장병 30세 이상 군 장병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8일 경기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육군 수도군단 장병이 백신을 맞고 있다. 2021.4.28 국방일보 제공·연합뉴스
30세 이상 군 장병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국방부는 28일부터 각 군 병원과 군단접종센터, 사단급 의무대 등 92곳에서 30세 이상 장병과 군무원 등 12만 6000명 중 접종 동의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날 기준 접종 동의률은 83%로 10만 5000명 수준이다.

국방부는 당초 5월 초 접종 예정이었느나 최근 집단감염이 연속 발생하는 등 군 내 코로나19 확산 위험 증가로 일정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각 군은 임무 수행상 제한되는 일부 부대를 제외하고 접종기관별 개시 후 1~2주 내 접종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접종 기간 중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대별 2~3회 분산 접종을 하거나 임무 교대 이후 접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접종 후 근육통, 발열·오한 같은 경증 반응 시 빠른 회복을 위해 접종 후 다음날까지 전투휴무를 부여하기로 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서 보류된 30세 미만 장병 45만 5000여명에 대한 접종 계획은 아직 수립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본인의 의사를 존중한 가운데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접종을) 시행해 군의 방역은 물론 국가적 차원의 집단면역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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