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부상자에 “거렁뱅이 인생” 댓글...국민의힘, 선대본 인사 해촉

5·18 부상자에 “거렁뱅이 인생” 댓글...국민의힘, 선대본 인사 해촉

임효진 기자
입력 2022-03-07 15:53
업데이트 2022-03-0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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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 3. 7 오장환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이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2. 3. 7 오장환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소속의 한 인사가 5·18 민주화운동 관련자와 광주 시민에 대해 폄하하는 내용의 댓글을 남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해당 인사를 선대본부에서 해촉했다.

7일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환경생태국장 등을 역임한 신광조 국민의힘 직능본부 원전산업지원단 선임부단장 겸 조직본부 공정한나라위원장은 이날 5·18 민주화운동 부상자 이모 씨의  페이스북 글에 “불쌍한 인생들”, “거지 거렁뱅이 인생” 등 댓글을 남겼다.

그가 댓글을 단 이씨의 페이스북 글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단일화를 비판하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단은 언론 공지를 통해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불미스러운 댓글로 물의를 일으킨 신 부단장을 해촉했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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