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여론조사] 女유권자 3자·양자대결 모두 朴 선호

[대선 여론조사] 女유권자 3자·양자대결 모두 朴 선호

입력 2012-11-09 00:00
업데이트 2012-11-09 00:4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여성대통령론 표심은

여성 유권자들은 같은 여성 후보인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게 더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3자 대결, 양자 대결을 막론하고 성별 구도에서 여성 우위를 보였다. ‘여성 대통령론’이 여성 유권자들에게 더 호소력을 가진 결과로 풀이된다.

여성 대통령론을 내세우기 전인 지난달 16, 17일 여론조사에서 3자 대결 시 여성 응답자의 39.9%가 박 후보를 지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43.5%로 3.6% 포인트 늘어났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와 문재인 후보에 대한 여성 지지는 각각 26.7%, 15.9% 순이었다.

남성 유권자는 상대적으로 문 후보를 지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박 후보 37.5%, 문 후보 23.7%, 안 후보 26.3%의 순이었다. 안 후보 지지율은 성별 차이가 거의 없었다.

같은 성별의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은 양자 대결에서 더 뚜렷해졌다. 여성은 박 후보를, 남성은 문 후보 또는 안 후보를 더 지지했다. 박·문 양자 대결 시 여성 유권자의 48.5%가 박 후보에게 쏠렸다. 문 후보를 지지한 여성 유권자는 42.5%에 불과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12-11-09 3면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는 입장을,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를 통해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