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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0.15%P차… 김동연이 쓴 막판 대역전극

단 0.15%P차… 김동연이 쓴 막판 대역전극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2-06-02 22:26
업데이트 2022-06-03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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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심’ 김은혜 꺾고 경기지사 당선
광역단체장 국민의힘 12, 민주 5
기초단체장 145:63… 여당 압승
교육감은 진보 9:보수 8 구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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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2.06.02.  경기사진공동취재단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선거사무소에서 꽃다발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2022.06.02.
경기사진공동취재단
제8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개표가 종료된 2일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초접전 끝에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에게 승리했다. 이에 따라 이번 광역단체장 선거는 국민의힘이 서울시장을 비롯해 12곳, 민주당이 제주지사 등 5곳에서 최종 승리했다. 김동연 후보는 최종 득표율 49.06%로 48.91%의 김은혜 후보에게 0.15% 포인트, 8913표 차로 이겼다.

국민의힘은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압승했다. 전국 226곳에서 국민의힘 145명, 민주당 63명, 진보당 1명, 무소속 17명이 각각 당선됐다. 서울은 25개 구청장 중 국민의힘이 17곳, 민주당이 8곳에서 당선돼 4년 전 민주당이 24개 구를 싹쓸이했던 독식 구도가 깨졌다. 경기도 시장·군수는 31곳 중 국민의힘이 22곳, 민주당이 9곳에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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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기초의원 비례대표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민주당에 우위를 점했다. 국민의힘은 서울·부산·대구·인천·대전·울산·세종·경기·강원·충북·충남·경북·경남까지 모두 13곳의 광역단체 권역에서 광역비례 정당득표율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광주, 전남, 전북, 제주에서 1위를 차지했고, 제주는 국민의힘 득표율보다 단 1.01% 포인트 앞섰다.

기초비례 정당 득표율에서도 국민의힘이 완승을 거뒀다. 서울은 20대 선거구(무투표 당선 종로·용산·성동·영등포·동작 제외) 중 국민의힘이 17개구에서 승리했고 민주당은 강북·은평·금천구 3곳에서만 국민의힘에 앞섰다.

전국 7곳에서 실시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 지역구 1석을 탈환하면서 5대2의 우위를 보였다. 개표 과정 내내 엎치락뒤치락했던 충남 보령·서천은 결국 장동혁(51.01%) 국민의힘 후보가 나소열(48.98%)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승리했다. 이번 보궐선거 결과로 국회 의석수는 민주당 169석, 국민의힘이 114석이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는 최종 개표 결과 진보 성향 후보 9곳, 중도·보수 후보가 8곳에서 당선됐다. 새벽까지 초접전이 이어진 경남은 진보 성향 박종훈 당선인이 득표율 50.23%로 김상권 후보(49.76%)를 이겼다.



손지은 기자
2022-06-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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