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확인된 北핵시설 15개, 대부분 영변에 위치”

“공개·확인된 北핵시설 15개, 대부분 영변에 위치”

입력 2013-10-14 00:00
수정 2013-10-1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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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공개되거나 확인된 북한의 핵시설은 평안북도 영변의 원자로 2기와 원자력 발전소 3기 등 총 15개이며, 이 가운데 대부분이 영변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우리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통일부는 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민주당 인재근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2013년 8월까지 공개되거나 확인된 북한 핵시설 현황을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연구용 원자로(IRT-2000) 1기와 5MW(메가와트) 원자로 1기, 25∼30MW 원자력 발전소 1기가 영변에 위치한 것으로 통일부는 파악하고 있다.

또 방사화학실험실(재처리시설), 우라늄 농축시설, 핵연료봉 제조시설, 핵연료 저장시설, 동위원소 생산연구소 각 1개소를 비롯해 폐기물 시설 3곳, 임계시설 1기도 모두 영변에 위치하고 있다.

다만 200MW 원자력 발전소 1기는 평북 태천에, 준임계시설 1기는 평양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정부는 파악하고 있다.

통일부는 그러나 시설별로 구체적으로 몇명이 근무하는지 확인해 달라는 인 의원의 요청에 대해서는 “시설별 구체적인 근무자 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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