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北, 우리 대통령 협박에 남북관계 악화”

홍문종 “北, 우리 대통령 협박에 남북관계 악화”

입력 2013-12-27 00:00
업데이트 2013-12-27 09:4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27일 북한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최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은 데 대해 “이와 같은 못된 입버릇이 남북 관계를 악화시키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은 조평통에서 우리 대통령과 대한민국을 온갖 폭언으로 협박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조평통은 이틀 전 공개질의를 통해 박 대통령을 직책을 생략한 ‘박근혜’로 지칭하며 “민심을 거역하였다가 수치스러운 죽음을 당한 선친의 비극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비난한 바 있다.

홍 사무총장은 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해 “살인을 일삼으며 인민들 밥도 못 먹이는 지도자가 과연 지도자이냐”라며 “자신이 꿈꾸는 핵과 경제 병진정책이야말로 과대망상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핵실험으로 강성대국을 꿈꾸지 말고 그 돈으로 굶주림부터 먼저 해결하라고 충고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