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영철 노동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이 이달 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 결의 2270호 채택 직전에 러시아를 극비 방문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1일 중국의 한 대북 소식통이 “김 비서가 중국 베이징을 거쳐 러시아 모스크바로 날아가 당국자들과 유엔 제재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RFA는 중국의 다른 소식통이 “김 비서는 지난해 말 사망한 김양건 대남담당 비서의 뒤를 이어 안보와 관련한 조언을 김정은에게 직접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1일 중국의 한 대북 소식통이 “김 비서가 중국 베이징을 거쳐 러시아 모스크바로 날아가 당국자들과 유엔 제재 관련 논의를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RFA는 중국의 다른 소식통이 “김 비서는 지난해 말 사망한 김양건 대남담당 비서의 뒤를 이어 안보와 관련한 조언을 김정은에게 직접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6-03-1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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