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청소년 인권 증진 위해 연대”… 남·북·해외 청소년 서울서 컨퍼런스

“北 청소년 인권 증진 위해 연대”… 남·북·해외 청소년 서울서 컨퍼런스

입력 2019-10-27 19:01
업데이트 2019-10-2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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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주최… 한국·프랑스 학생, 탈북민 청소년 15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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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함께 하라 한반도 평화와 북한 청소년 인권 증진’ 국제 청소년 서울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국과 프랑스 학생, 탈북민 청소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제공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함께 하라 한반도 평화와 북한 청소년 인권 증진’ 국제 청소년 서울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국과 프랑스 학생, 탈북민 청소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 제공
남과 북, 해외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북한 청소년의 인권 증진을 위해 생각을 나누고 국제적 연대를 구축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북한민주화청년학생포럼(대표 박광일)은 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함께 하라 한반도 평화와 북한 청소년 인권 증진’을 주제로 국제 청소년 서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컨퍼런스에는 한국의 서울국제학교 대원외국어고등학교, 양정고등학교, 보인고등학교와 프랑스의 생조세포르키디 중·고등학교 학생, 탈북민 청소년 등 150명이 참가했다.

컨퍼런스는 홍용표 전 통일부 장관의 축사와 에리카 김 국제공화주의연구소 아시아코디네이터의 기조강연으로 문을 열었다. 탈북민 청소년들은 ‘우리의 통일, 인권을 이야기한다’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하며 북한 청소년의 인권 실상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컨퍼런스 참가 청소년들은 자유토론회와 발표회를 통해 북한 청소년의 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 청소년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전략을 구상했다.

참가자들은 컨퍼런스 말미에 선언문을 채택하고 북한 청소년의 인권 실상에 대해 깊이 이해했으며 북한 청소년의 인권 증진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필수 조건이라는 데에 인식을 함께했다. 아울러 북한 청소년의 인권 증진과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청소년의 국제적 연대를 결성하고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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