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물품 비축제도 신설…ADB기금 등 재원 총동원”
“RCEP 올해 서명되면 큰 힘 될 것”![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 4. 14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4/14/SSI_20200414215513_O2.jpg)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 4. 14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4/14/SSI_20200414215513.jpg)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 4. 14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정상들은 회의 직후에는 코로나19 극복 연대를 다짐하는 내용의 정상선언문을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화상정상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정상선언문에는 ‘코로나19 아세안 대응기금‘ 설립 등이 언급됐다”고 소개했다.
아세안 국가들과 한·중·일 3국이 새로운 기금을 마련해 코로나19 극복에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를 시작하기 전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2020. 4. 14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4/14/SSI_20200414215615_O2.jpg)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를 시작하기 전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2020. 4. 14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4/14/SSI_20200414215615.jpg)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를 시작하기 전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 2020. 4. 14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런 구상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관급 및 고위급 실무 협의체(SOM)에 구체적인 후속 임무를 부여해 점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文 “한국, 아세안 각국 지원에 최대한 협조”
“기업인·의료인 등 최대한 이동 허용해야”
문 대통령은 동시에 “한국은 인도적 지원 예산을 추가로 확보, 아세안을 포함한 각국의 지원요청에 형편이 허용되는 대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아세안 협력기금의 활용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면서 “아시아개발은행(ADB) 신탁기금을 통한 지원방안, 아세안+3차원의 기금조성 방안을 포함해 가용한 모든 재원을 동원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 4. 14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4/14/SSI_20200414215600_O2.jpg)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 4. 14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4/14/SSI_20200414215600.jpg)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 4. 14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또 “각국의 방역 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기업인과 의료종사자, 인도적 방문 등 필수인력은 최대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글로벌공급망이 아세안+3에서부터 최대한 가동되길 기대한다”면서 “지난해 11월 우리가 합의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올해 서명되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일 3국이 이번 위기 대응 과정에서 얻은 축적된 경험과 소중한 교훈을 아세안 국가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이라면서 “한국은 아세안+3 조정국이자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를 하고 있다. 2020. 4. 14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4/14/SSI_20200414215642_O2.jpg)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를 하고 있다. 2020. 4. 14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4/14/SSI_20200414215642.jpg)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아세안+3 화상정상회의’를 하고 있다. 2020. 4. 14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아세안+3’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3개국의 정상이 참여하는 회의체로, 정상회의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약 150분간 이뤄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