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경희대 여학생이 미화원에게 욕설을 퍼부어 비난을 받은 데 이어 연세대에서 남학생이 환경 미화원에게 욕설과 폭행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연세대와 이 대학 커뮤니티 사이트 ‘세연넷’에 따르면 한 사용자(ID 신촌킹)가 지난 13일 ‘무개념 학생 처벌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란 글을 올렸다. 사용자는 이 글에서 “오늘(13일) 오후 9시쯤 중앙도서관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려던 한 남학생이 쓰레기 봉지를 옮기던 남성 미화원과 부딪치자 욕설을 하며 쓰레기 봉지를 발로 밟았다.”며 “남학생은 키 170㎝에 짧은 머리, 회색 코트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글에는 ‘타인을 무시하는 행동에 놀랐다.’ ‘도서관 CCTV로 신원을 밝혀야 한다.’ ‘학칙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 등 해당 학생을 비판하는 댓글이 100건 이상 붙었다. 학교와 총학생회 측은 논란이 확산되자 진상 파악에 나섰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15일 연세대와 이 대학 커뮤니티 사이트 ‘세연넷’에 따르면 한 사용자(ID 신촌킹)가 지난 13일 ‘무개념 학생 처벌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란 글을 올렸다. 사용자는 이 글에서 “오늘(13일) 오후 9시쯤 중앙도서관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려던 한 남학생이 쓰레기 봉지를 옮기던 남성 미화원과 부딪치자 욕설을 하며 쓰레기 봉지를 발로 밟았다.”며 “남학생은 키 170㎝에 짧은 머리, 회색 코트를 입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 글에는 ‘타인을 무시하는 행동에 놀랐다.’ ‘도서관 CCTV로 신원을 밝혀야 한다.’ ‘학칙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 등 해당 학생을 비판하는 댓글이 100건 이상 붙었다. 학교와 총학생회 측은 논란이 확산되자 진상 파악에 나섰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2010-12-16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