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시장, 새해 시정 ‘수가재주 역가복주’

박원순시장, 새해 시정 ‘수가재주 역가복주’

입력 2012-01-02 00:00
수정 2012-01-02 11: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원순 서울시장이 새해 시정 방향을 담은 사자성어로 ‘수가재주 역가복주(水可載舟 亦可覆舟)’를 선정했다.

류경기 서울시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는 ‘물은 배를 띄울 수도 있지만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여기서 말하는 ‘물’은 곧 시민을 말하며 서울시가 언제나 시민을 받들겠다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한해도 ‘시민이 시장이다’라는 기조로 모든 직원들이 열심히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가재주 역가복주’는 중국 고대 역사서인 후한서(後漢書)에서 공자의 말을 인용한 데서 유래한 것으로 정치인들이 민의를 잘 받들어야 함을 강조할 때 사용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상속세 개편안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상속되는 재산에 세금을 매기는 유산세 방식이 75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다. 피상속인(사망자)이 물려주는 총재산이 아닌 개별 상속인(배우자·자녀)이 각각 물려받는 재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유산취득세)이 추진된다. 지금은 서울의 10억원대 아파트를 물려받을 때도 상속세를 내야 하지만, 앞으로는 20억원까진 상속세가 면제될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속세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동의한다.
동의 못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