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나 뢰프 스웨덴 기업부 장관
31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안나 뢰프(29·여) 스웨덴 기업부 장관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방안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지난 29일부터 시작된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의 국빈 방한에 동행한 그는 2006년 23세의 나이로 스웨덴 최연소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어 지난해 9월부터는 스웨덴 정부의 기업부 장관과 집권 연립정부의 한 축인 ‘중앙당’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뢰프 장관은 “젊은 여성도 정치에서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줘 기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남들보다 철저히 계획을 세워 인생을 준비하고 지식으로 무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뢰프 장관은 한국과 스웨덴의 협력 확대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스웨덴 기업인들에게 한국의 투자 환경이 우수하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녹색성장과 혁신의 선도적 리더라는 점에서 양국은 공통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2012-06-01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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