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울 양천구 신월동 주택가에서 17차례나 뱀이 출몰한 데 이어 광주 시내 주택가에도 구렁이가 나타났다.
2일 오전 10시께 광주 광산구 신가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1.5m 길이의 황구렁이가 길가에 늘어져 있는 것을 주민 신모(50·여)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광주 광산소방서는 이날 오전 구렁이를 포획해 야산에 방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습한 날씨 때문에 인근 산비탈에 서식하던 뱀이 주택가에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광주 도심에 뱀이 출현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안수원 광산소방서 119구조대장은 “비가 오거나 날이 습하면 뱀이 자주 나올 수 있고 하수구를 이용해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며 뱀을 자극하지 말고 불가피하게 물렸을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한 뒤 문지르거나 심하게 움직이지 말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2일 오전 10시께 광주 광산구 신가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1.5m 길이의 황구렁이가 길가에 늘어져 있는 것을 주민 신모(50·여)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광주 광산소방서는 이날 오전 구렁이를 포획해 야산에 방생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습한 날씨 때문에 인근 산비탈에 서식하던 뱀이 주택가에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 광주 도심에 뱀이 출현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안수원 광산소방서 119구조대장은 “비가 오거나 날이 습하면 뱀이 자주 나올 수 있고 하수구를 이용해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며 뱀을 자극하지 말고 불가피하게 물렸을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한 뒤 문지르거나 심하게 움직이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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