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열흘째 열대야…오늘도 덥다

서울 열흘째 열대야…오늘도 덥다

입력 2012-08-06 00:00
업데이트 2012-08-06 09:1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밤사이 서울에 또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최장기간 기록을 이어갔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서울의 최저기온은 27.8도로 지난달 27일 밤부터 열흘 연속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이는 열대야 일수를 기록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긴 기간이다.

밤사이 지역별 최저기온을 보면 서귀포 27.8도, 부산 27.6도, 대전 27.3도, 광주 27.0도, 수원 26.6도, 제주 26.5도, 인천 26.3도, 청주 26.0도, 대구 25.9도 등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주요도시에서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날도 전국 대부분 지방의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치솟는 불볕더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최고기온은 전주 37도, 서울ㆍ수원ㆍ대전ㆍ광주 36도, 대구 34도 등이다.

동해안 지방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평년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 일부 지방의 낮 기온이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당분간 계속되겠다”며 “밤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