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전국 해수욕장 쓰레기 1위는 ‘페트병’

올여름 전국 해수욕장 쓰레기 1위는 ‘페트병’

입력 2012-08-08 00:00
업데이트 2012-08-0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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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전국 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쓰레기 1위는 페트병이 차지했다.

이는 한국필립모리스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속초와 월포, 대천, 송정, 중문, 함덕 등 전국 6개 해수욕장에서 전개한 바다사랑 캠페인에서 수거한 쓰레기 4만3천여ℓ를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공동체포럼’이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분석결과 따르면 수거한 쓰레기 가운데 페트병 등 일회용 연질 플라스틱 포장류(23.9%)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전단지 등 종이류(19.5%)가 많았다.

이어 비닐(16.1%), 금속(12.7%), 음식물쓰레기(11.4%), 유리(5%), 스티로폼(4.8%), 나무(2.9%), 피복(2.6%), 담배꽁초(1.2%) 순으로 나타났다.

페트병은 작년(22.7%)에 비해 1.2% 포인트 증가하면서 올해도 가장 많은 쓰레기로 조사됐다.

종이류와 음식물쓰레기도 지난해 15.7%, 8.4%에 비해 각각 3.8% 포인트, 3% 포인트 증가했다.

해수욕장별로는 속초와 대천, 중문은 페트병이 다른 지역 해수욕장에 비해 많았고 함덕은 음식물, 월포는 비닐, 송정은 금속이 많았다.

이번 조사에는 ‘2012 한국필립모리스 바다사랑 캠페인’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180여명이 참가했으며 속초와 함덕해수욕장에서는 환경사진전과 재활용품 쓰레기 작품전도 개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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