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윤갑한 대표이사 부사장(울산공장장)은 “현대차의 임금제시안(임금인상안)에 대다수 국민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대표이사는 24일 전국 공장에 내건 담화문에서 “주변 경제 상황은 아랑곳하지 않고 지속되는 (노사간) 갈등과 대립으로 현대차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이 이제는 냉대를 넘어 비난과 지탄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는 현재 진행 중인 올해 임금협상에서 1차 임금제시안으로 임금 9만5천원 인상, 성과급 350%+900만원 지급안을 제시한 상태다.
윤 대표이사는 이어 “글로벌 경기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고 이에 대비해 국내 기업들이 위기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회사는 어제까지 파업(10차례)으로 생산 손실규모가 약 6만대에 1조2천억원을 넘어섰고 부품사들은 물량부족으로 휴업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논란 중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협상과 관련해 “회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2015년까지 3천명 (정규직) 채용이라는 전향적인 제안을 했는데 전원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사내하청노조의 불법행동 때문에 오히려 그 의미가 퇴색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노사간 상호 입장을 인정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하루빨리 하반기 경제 위기에 대비하고 무엇이 구성원 전체를 위한 선택인지 냉철한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윤 대표이사는 24일 전국 공장에 내건 담화문에서 “주변 경제 상황은 아랑곳하지 않고 지속되는 (노사간) 갈등과 대립으로 현대차를 바라보는 외부의 시선이 이제는 냉대를 넘어 비난과 지탄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대차는 현재 진행 중인 올해 임금협상에서 1차 임금제시안으로 임금 9만5천원 인상, 성과급 350%+900만원 지급안을 제시한 상태다.
윤 대표이사는 이어 “글로벌 경기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고 이에 대비해 국내 기업들이 위기극복을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회사는 어제까지 파업(10차례)으로 생산 손실규모가 약 6만대에 1조2천억원을 넘어섰고 부품사들은 물량부족으로 휴업까지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논란 중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협상과 관련해 “회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2015년까지 3천명 (정규직) 채용이라는 전향적인 제안을 했는데 전원 정규직화를 요구하는 사내하청노조의 불법행동 때문에 오히려 그 의미가 퇴색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노사간 상호 입장을 인정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과정이 결코 쉽지는 않겠지만 하루빨리 하반기 경제 위기에 대비하고 무엇이 구성원 전체를 위한 선택인지 냉철한 판단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