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 누나 엄정화가 소개
배우 엄태웅(38)이 원로배우 윤일봉(78)씨의 딸인 발레리나 윤혜진(33)씨와 내년 1월9일 결혼한다.![엄태웅](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1/11/SSI_20120111111550.jpg)
![엄태웅](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1/11/SSI_20120111111550.jpg)
엄태웅
두 사람은 엄태웅의 누나인 엄정화의 소개로 만났다. 윤씨는 현재 임신 5주째라고 소속사는 전했다. 윤씨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으로 지난 9월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으로 옮겼으나 발레를 그만뒀다.
윤씨의 아버지는 1948년 데뷔한 이래 한국영화의 역사와 함께 한 스타 배우다. ‘성웅 이순신’ ‘오발탄’ ‘석화촌’ ‘초분’ ‘가고파’ ‘광염소나타’ 등 수많은 작품에서 주여과 조연을 맡았다. 오빠 윤준호(34)도 영화배우로 활동 중이다. ‘퀵’ ‘1번가의 기적’ 등에 출연했다.
엄태웅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는 “엄태웅은 윤씨와 지난 여름 만나 진지하게 교제해 왔다.”면서 “윤씨는 단아하고 이지적인 용모로 엄태웅은 윤씨의 착한 마음 씀씀이에 끌렸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1997년 데뷔한 엄태웅은 영화 ‘가족의 탄생’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님은 먼 곳에’ ‘차우’, 드라마 ‘마왕’ ‘늑대’ ‘부활’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올해는 영화 ‘건축학개론’과 드라마 ‘적도의 남자’를 통해 쌍끌이 흥행에 성공했으며 ‘1박2일’에서도 예능 감각을 뽐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