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울 때 외출하려면 밝은 색의 옷을 입거나 야광 조끼를 입고 나가세요”
14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검은색 계통의 옷을 입고 밤길을 걷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전날 오후 10시50분께 충북 청원군 남일면 효촌리의 한 도로에서 정모(51)씨가 테라칸 승용차 등 차량 3대에 잇따라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테라칸 승용차를 운전한 김모(47)씨는 경찰에서 “청주 쪽으로 1차로를 운행하는데 갑자기 사람이 툭 튀어나와 피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사고를 당한 정씨는 당시 검은색 점퍼와 바지 등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지난 9월 27일 오전 5시께 청원군 남이면 부용외천리의 한 도로에서 갓길을 걷던 윤모(73·여)씨가 아반떼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윤씨 역시 검은색 옷을 입고 길을 걷다가 변을 당했다.
이에 앞서 같은 달 9일 오전 4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동사무소 앞 교차로에서 검은색 바지와 회색 남방을 입은 김모(88·여)씨가 갓길을 걷다가 택시에 치여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청주 청남경찰서 관계자는 “야간에는 눈에 잘 띄는 밝은 색의 옷을 입고 다녀야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보행자 교통사고나 농기계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경로당이나 노인회관을 다니며 노인들에게 야광조끼나 야광띠, 야광지팡이 등을 나눠주고 있다.
연합뉴스
14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검은색 계통의 옷을 입고 밤길을 걷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는 일이 잇따르고 있다.
전날 오후 10시50분께 충북 청원군 남일면 효촌리의 한 도로에서 정모(51)씨가 테라칸 승용차 등 차량 3대에 잇따라 치여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테라칸 승용차를 운전한 김모(47)씨는 경찰에서 “청주 쪽으로 1차로를 운행하는데 갑자기 사람이 툭 튀어나와 피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사고를 당한 정씨는 당시 검은색 점퍼와 바지 등을 입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지난 9월 27일 오전 5시께 청원군 남이면 부용외천리의 한 도로에서 갓길을 걷던 윤모(73·여)씨가 아반떼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윤씨 역시 검은색 옷을 입고 길을 걷다가 변을 당했다.
이에 앞서 같은 달 9일 오전 4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동사무소 앞 교차로에서 검은색 바지와 회색 남방을 입은 김모(88·여)씨가 갓길을 걷다가 택시에 치여 숨지는 사고도 있었다.
청주 청남경찰서 관계자는 “야간에는 눈에 잘 띄는 밝은 색의 옷을 입고 다녀야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보행자 교통사고나 농기계 사고 등을 예방하기 위해 경로당이나 노인회관을 다니며 노인들에게 야광조끼나 야광띠, 야광지팡이 등을 나눠주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