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올가을 가장 추워…서울 이틀째 영하권

곳곳 올가을 가장 추워…서울 이틀째 영하권

입력 2012-11-15 00:00
업데이트 2012-11-15 09: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철원 -4.9도, 서울 -0.3도…내일 비온 뒤 다시 추위

15일 아침 전국 곳곳의 수은주가 올가을 들어 가장 낮게 떨어지며 초겨울 추위가 이틀째 이어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보다 3∼6도 낮았다.

철원 -4.9도, 춘천 -4.4도, 문산 -4.1도, 충주 -3.1도, 원주 -2.7도, 서산 -1.0도, 대전 -0.5도, 인천 0.4도, 청주 0.5도, 울산 2.4도, 포항 3.3도, 창원ㆍ부산 3.6도 등 상당수 지역이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다.

서울은 수은주가 -0.3도까지 떨어져 전날에 비해 조금 올랐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3.5도 낮았다.

이틀째 추위가 이어진 이유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상층의 찬 공기가 내려온데다 밤사이 맑은 날씨에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졌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에도 복사냉각이 일어나면서 16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16일은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 낮에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돼 일시적으로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지만 오후부터 비가 내린 뒤에는 다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추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