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 800여개 증설에 따라…부족 교원은 기간제로
내년 3∼5세 누리과정 시행에 따라 공립 유치원 학급이 대거 신ㆍ증설되면서 신규 임용 교사 수가 390명 늘어난다.교육과학기술부는 이같은 추가 정원을 반영해 전국 시도교육청이 지난 16일 공립 유치원 임용후보자 선정경쟁 시험 시행계획을 변경 공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교과부는 신ㆍ증설하는 공립 유치원 학급을 원래 계획인 1천여개에서 800여개로 줄이고 교사 800여명 증원을 신청했으나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와의 협의에서 최종 390명을 배정받았다.
교과부와 시ㆍ도 교육청은 부족한 인원은 기간제 교사로 채워 신ㆍ증설 학급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별 증원 인원은 신설학급 수와 교실당 원아 수 등에 따라 결정됐다.
서울은 선발 인원이 애초 10명에서 81명으로, 대구는 3명에서 24명으로 늘었다. 반면 충남은 선발 인원이 늘지 않는 등 지역별 차이가 나 일부 임용고시 준비자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