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한 현역군인 2명이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음주 날치기’ 행각을 벌인 뒤 도주하다가 도심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절도 등)로 경기도 화성 모 부대 소속 A(22) 일병과 B(22) 일병을 검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8시쯤 탈영해 배회하다가 20일 오전 3시쯤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서 오토바이를 훔쳐 이동에 사용했다. 이어 22일 오전 4시 50분쯤 인천 계양구 계산동에서 지나가던 김모(여)씨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나는 등 2차례에 걸쳐 가방과 스마트폰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자 이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인천, 부천을 거쳐 서울 구로, 영등포, 양천까지 1시간 동안 광란의 질주를 벌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서울 구로경찰서는 훔친 오토바이를 이용해 다른 사람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절도 등)로 경기도 화성 모 부대 소속 A(22) 일병과 B(22) 일병을 검거, 헌병대에 인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8시쯤 탈영해 배회하다가 20일 오전 3시쯤 서울 노원구 월계동에서 오토바이를 훔쳐 이동에 사용했다. 이어 22일 오전 4시 50분쯤 인천 계양구 계산동에서 지나가던 김모(여)씨의 가방을 낚아채 달아나는 등 2차례에 걸쳐 가방과 스마트폰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자 이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인천, 부천을 거쳐 서울 구로, 영등포, 양천까지 1시간 동안 광란의 질주를 벌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3-05-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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