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 시가 도난된 뒤 한국에서 보관 중인 불상을 돌려 달라고 한국 정부에 공식 요청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가라베 야스나리 시장이 이르면 다음 달 한국 문화재청을 방문해 쓰시마섬의 절 간논지(觀音寺)에서 도난당한 ‘관세음보살좌상’의 반환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도 서산 부석사 관음상 봉안협의회가 불상 반환을 요구하는 집회와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어서 양국의 두 도시 간 대립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국내에서도 서산 부석사 관음상 봉안협의회가 불상 반환을 요구하는 집회와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어서 양국의 두 도시 간 대립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2013-06-13 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