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여학생 경쟁률 147.9대 1…역대 최고

경찰대 여학생 경쟁률 147.9대 1…역대 최고

입력 2013-07-04 00:00
업데이트 2013-07-0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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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경쟁률은 4년 연속 60대 1 넘어

경찰대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4년 내리 60대 1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여학생 경쟁률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경찰대는 지난 3일 마감한 2014학년도 신입생 모집 원서접수 결과 120명 모집에 7천243명이 지원, 6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경찰대는 2011학년도 63.2대 1, 2012학년도 63.5대 1, 2013학년도 63.7대 1에 이어 4년 연속으로 신입생 모집 경쟁률이 60대 1을 넘어섰다.

올해 여학생 경쟁률은 12명 모집에 1천775명이 지원, 147.9대 1을 기록해 1989학년도 첫 여학생 모집 이후 역대 최고기록(2013학년도 142.2대 1)을 경신했다.

경찰대 관계자는 “신입생 경쟁률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는 것은 경찰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 공직 선호현상 등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응시자 통계를 보면 학교 유형별로는 인문계고 4천951명(68.4%), 특수목적고 1천61명(14.6%), 자율형사립고 1천77명(14.9%) 등이었다.

응시자 가운데 재학생은 4천515명(62.3%), 재수생 이상 2천624명(36.2%), 검정고시 등 기타 104명(1.5%)이었다.

계열별로는 인문계 4천120명(56.9%), 자연계 3천20명(41.7%), 검정고시 103명(1.4%)으로 집계됐다.

응시자들은 다음 달 3일 전국 13개 지방경찰청이 지정한 징소에서 국어·영어·수학으로 1차 시험을 치른다. 1차 합격자들은 10월 중 1박2일간 체력·적성·신체검사, 면접으로 이뤄진 2차시험에 응시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16일 대학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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