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에서 섬 지역을 오가는 정기 여객선이 피서철을 맞아 붐비면서 관광객과 섬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하루 운항 횟수가 적고 탑승자 정원도 제한된 가운데 인터넷 예매 등 사전 예약제도가 없어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이면 큰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30일 태안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근흥면 신진항에서 가의도를 오가는 정기 여객선이 대표적인 경우다.
이 노선은 하루 3차례 왕복 운항하고 있으며 1회 운항당 탑승 정원은 50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가의도 관광과 트레킹이 인기를 끌면서 주말이면 큰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가의도 선착장에서는 배를 기다리다 탑승할 때 서로 먼저 타려고 관광객과 주민 사이에 몸싸움까지 벌어지는 경우도 다반사다.
배를 놓치면 몇 시간을 기다려 다음 배를 타거나 심지어 다음날까지 섬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도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객이나 주민들은 “인터넷 예매 등 사전 예약제도가 없어 더욱 불편하다”며 여객선 운항을 관리하는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산항만청은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 등에는 해운사의 요청이 있으면 증편 운항을 허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사전 예약제도는 낙도 보조항로인 이 노선 이용자 중 대부분이 나이가 많은 섬 주민들이어서 도입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산항만청의 한 관계자는 “지난 일요일에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해운사의 증편 요청이 접수돼 하루 운항 횟수를 3회에서 4회로 늘렸다”면서 “컴퓨터 사용법을 잘 모르는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노선이어서 인터넷 예약제도를 도입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하루 운항 횟수가 적고 탑승자 정원도 제한된 가운데 인터넷 예매 등 사전 예약제도가 없어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주말이면 큰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30일 태안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근흥면 신진항에서 가의도를 오가는 정기 여객선이 대표적인 경우다.
이 노선은 하루 3차례 왕복 운항하고 있으며 1회 운항당 탑승 정원은 50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가의도 관광과 트레킹이 인기를 끌면서 주말이면 큰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가의도 선착장에서는 배를 기다리다 탑승할 때 서로 먼저 타려고 관광객과 주민 사이에 몸싸움까지 벌어지는 경우도 다반사다.
배를 놓치면 몇 시간을 기다려 다음 배를 타거나 심지어 다음날까지 섬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도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관광객이나 주민들은 “인터넷 예매 등 사전 예약제도가 없어 더욱 불편하다”며 여객선 운항을 관리하는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산항만청은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 등에는 해운사의 요청이 있으면 증편 운항을 허용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사전 예약제도는 낙도 보조항로인 이 노선 이용자 중 대부분이 나이가 많은 섬 주민들이어서 도입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산항만청의 한 관계자는 “지난 일요일에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해운사의 증편 요청이 접수돼 하루 운항 횟수를 3회에서 4회로 늘렸다”면서 “컴퓨터 사용법을 잘 모르는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노선이어서 인터넷 예약제도를 도입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