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만원 만들기’를 목표로 강도질에 나선 30대 두 명이 골목에서 기웃거리다 순찰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흉기를 준비해 강도행각을 벌이려 한 혐의(강도예비)로 오모(34), 엄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낮 12시 40분께 흉기를 담은 가방을 들고 서울 송파구 주택가 일대를 돌아다니며 강도 범행 대상을 찾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공사장 등을 전전하면서 생계를 이어가다 ‘계속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생각에 범행을 계획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강도질로 1천만원씩 모으기로 목표를 정한 이들은 흉기와 청테이프, 장갑 등을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송파구와 경기 김포·일산을 중심으로 문이 열려 있는 집을 찾아 나섰다.
경찰은 허리가방을 차고 모자를 눌러쓴 두 남자가 골목에서 두리번거리며 몰래 주택 내부를 들여다보는 모습을 수상하게 여겨, 20분간 이들을 미행한 끝에 현장에서 체포했다.
오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막상 문이 열려 있는 집을 찾아도 떨려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서울 송파경찰서는 흉기를 준비해 강도행각을 벌이려 한 혐의(강도예비)로 오모(34), 엄모(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2일 낮 12시 40분께 흉기를 담은 가방을 들고 서울 송파구 주택가 일대를 돌아다니며 강도 범행 대상을 찾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공사장 등을 전전하면서 생계를 이어가다 ‘계속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생각에 범행을 계획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강도질로 1천만원씩 모으기로 목표를 정한 이들은 흉기와 청테이프, 장갑 등을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송파구와 경기 김포·일산을 중심으로 문이 열려 있는 집을 찾아 나섰다.
경찰은 허리가방을 차고 모자를 눌러쓴 두 남자가 골목에서 두리번거리며 몰래 주택 내부를 들여다보는 모습을 수상하게 여겨, 20분간 이들을 미행한 끝에 현장에서 체포했다.
오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막상 문이 열려 있는 집을 찾아도 떨려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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