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사장의 소음 피해를 호소하며 1인 시위를 하던 60대 여성이 공사 현장 건물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2일 오전 10시께 부산 동래구 모 아파트(1천400세대) 공사현장 바닥에서 A(63·여) 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현장 작업자(46)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몸에 특이한 외상이 없고, A씨가 공사장 경비원에게 “민원을 제기하러 간다”며 말한 뒤 아파트로 걸어 올라갔다는 진술을 확보해 A씨가 스스로 뛰어내려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아마추어 시인으로 활동하는 A씨는 지난해 초부터 “공사 소음으로 시상이 떠오르지 않아 집중할 수 없다”며 수차례 공사현장을 방문해 피해보상을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7월에는 공사현장에서 보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다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최근에도 피해보상 합의를 요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연합뉴스
2일 오전 10시께 부산 동래구 모 아파트(1천400세대) 공사현장 바닥에서 A(63·여) 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현장 작업자(46)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의 몸에 특이한 외상이 없고, A씨가 공사장 경비원에게 “민원을 제기하러 간다”며 말한 뒤 아파트로 걸어 올라갔다는 진술을 확보해 A씨가 스스로 뛰어내려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아마추어 시인으로 활동하는 A씨는 지난해 초부터 “공사 소음으로 시상이 떠오르지 않아 집중할 수 없다”며 수차례 공사현장을 방문해 피해보상을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7월에는 공사현장에서 보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하다가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최근에도 피해보상 합의를 요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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