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4층 난간에 목을 맨 30대 남성이 아래층 난간에 발이 낀 덕분에 무사히 구조됐다.
1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와 해운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13분께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모 아파트 13층 베란다에서 김모(34)씨가 난간에 왼발이 낀 채 매달려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김씨는 14층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간 119구조대원에 의해 10여 분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소방당국이 확인한 결과 이 아파트 14층 주민인 김씨는 집 베란다 난간에 넥타이를 걸고 목을 맸지만 넥타이가 끊어지는 바람에 추락하다가 아래층 난간에 발이 끼었다.
출동한 소방관은 “김씨의 입에서 술 냄새가 많이 났지만 난간을 잘 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와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와 해운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 13분께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모 아파트 13층 베란다에서 김모(34)씨가 난간에 왼발이 낀 채 매달려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김씨는 14층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간 119구조대원에 의해 10여 분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소방당국이 확인한 결과 이 아파트 14층 주민인 김씨는 집 베란다 난간에 넥타이를 걸고 목을 맸지만 넥타이가 끊어지는 바람에 추락하다가 아래층 난간에 발이 끼었다.
출동한 소방관은 “김씨의 입에서 술 냄새가 많이 났지만 난간을 잘 잡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와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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