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점심 급식 한 끼에 포함된 나트륨의 양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1일 성인 섭취량 기준의 4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서울 지역 25개 자치구당 초등학교 1곳씩의 급식 표본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나트륨이 평균 853.68㎎ 검출됐다. 이는 WHO의 권고 섭취량인 2천㎎의 43%에 달했다.
25개 학교 가운데 7개교는 한 끼 급식만으로도 섭취량 기준의 절반(1천㎎)을 넘어섰다. 특히 나트륨량이 1천557㎎에 달하는 학교도 있었고, 1천461㎎, 1천254㎎이 나온 학교도 있었다.
이번 조사 대상은 급식인원이 1천명에 가장 가까운 학교 위주로 선정됐다.
박 의원은 “사실상 선택이 불가능한 학교 급식을 통해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은 소아 건강에 심각한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2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홍근 의원이 서울 지역 25개 자치구당 초등학교 1곳씩의 급식 표본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나트륨이 평균 853.68㎎ 검출됐다. 이는 WHO의 권고 섭취량인 2천㎎의 43%에 달했다.
25개 학교 가운데 7개교는 한 끼 급식만으로도 섭취량 기준의 절반(1천㎎)을 넘어섰다. 특히 나트륨량이 1천557㎎에 달하는 학교도 있었고, 1천461㎎, 1천254㎎이 나온 학교도 있었다.
이번 조사 대상은 급식인원이 1천명에 가장 가까운 학교 위주로 선정됐다.
박 의원은 “사실상 선택이 불가능한 학교 급식을 통해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은 소아 건강에 심각한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