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향휴게소 진입로 염산운반 탱크로리에 불

망향휴게소 진입로 염산운반 탱크로리에 불

입력 2013-12-13 00:00
수정 2013-12-13 08: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3일 오전 3시 3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거읍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망향휴게소 진입로에서 염산 운반용 25t 탱크로리에 불이 났다.
이미지 확대
불에 탄 염산운반 탱크로리
불에 탄 염산운반 탱크로리 13일 오전 3시 3분께 충남 천안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망향휴게소 진입로에서 염산 운반용 25t 탱크로리에 불이 나 탱크에 실려 있던 염산이 일부 누출됐다. 소방당국은 긴급 방제작업을 벌여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불에 탄 탱크로리 모습.
연합뉴스


불은 차량 뒤쪽 타이어 부분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면서 탱크에 실려 있던 염산이 일부 새어 나왔다.

차량 일부를 태워 3천8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42분만에 꺼졌다.

화재 직후 운전사는 현장을 빠져나와 많이 다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도로공사 측과 함께 다른 차량의 휴게소 진입을 일시 통제한 채 중화제를 뿌리며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누출된 염산의 양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천안시청·금강유역환경청 관계자 등과 함께 현장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차량 제동장치 라이닝 과열로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상속세 개편안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상속되는 재산에 세금을 매기는 유산세 방식이 75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다. 피상속인(사망자)이 물려주는 총재산이 아닌 개별 상속인(배우자·자녀)이 각각 물려받는 재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유산취득세)이 추진된다. 지금은 서울의 10억원대 아파트를 물려받을 때도 상속세를 내야 하지만, 앞으로는 20억원까진 상속세가 면제될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속세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동의한다.
동의 못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