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7시께 정체 절정…오후 8시 이후 해소”
토요일인 12일 전국 고속도로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대체로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2시30분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등 7.9km 구간, 부산방향 경부선입구→반포나들목 등 3.8km 구간,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부곡나들목→둔대분기점 등 8.4km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정체중이다.
이밖의 고속도로에서는 대부분 구간에서 제 속도를 낼 수 있다.
오후 3시 승용차 기준으로 주요 도시 간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1시간38분, 서울→강릉 2시간18분, 서울→대구 3시간14분, 서울→부산 4시간5분, 서울→울산 4시간13분, 서울→광주 2시간57분, 서서울→목포 3시간36분이다.
상행선은 대전→서울 1시간45분, 강릉→서울 2시간28분, 대구→서울 3시간29분, 부산→서울 4시간15분, 울산→서울 4시간25분, 광주→서울 3시간21분, 목포→서서울 4시간1분이다.
지방 방향 차량은 오전 11시에서 낮 12시 사이 혼잡이 최대에 이르렀다가 해소되는 중이며, 서울방향은 오후 3시께 혼잡이 시작해 오후 6∼7시께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이날 현재까지 23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자정까지 모두 42만대가 지방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로 들어온 차량은 19만대이며, 자정까지 모두 41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중 전국 고속도로 예상 교통량은 437만대로, 지난주 토요일(5일) 369만대보다 눈에 띄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날 하행선과 상행선 정체는 모두 오후 8∼9시께 해소되겠다고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예년 패턴을 보면 1월 이후 날이 따뜻해질수록 주말 교통량이 증가 추세를 보인다”며 “봄으로 접어드는 시기에 봄꽃 구경 등 나들이 차량이 많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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