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명 경찰청장 “수사국에서 포괄적 점검”
경찰이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통신사실 확인 자료에 관련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적절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강신명 경찰청장.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TF는 수사국, 보안국, 외사국, 생활안전국이 모여 통신사실확인자료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강 청장은 “보통 기지국을 중심으로 통신사실 확인 자료를 요청하기 때문에 폭넓게 자료를 받게 된다. 수사 대상이 됐다면 통지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국가정보원과 경찰이 일부 야당 인사와 일반 시민에 대해서도 통신자료를 확인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적절성과 정보 유출 가능성 등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앞서 강 청장은 “통신 자료는 이름, 전화번호, 주민번호 등 낮은 수준의 개인정보”라며 “수량이 많고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이 적은 만큼 경찰의 관리 아래 두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