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우절 장난에 속아’ 119에 허위신고…소방차 6대 출동

‘만우절 장난에 속아’ 119에 허위신고…소방차 6대 출동

입력 2016-04-01 10:56
업데이트 2016-04-01 10:5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친구의 만우절 거짓말에 속은 한 시민이 119에 화재 신고를 해 소방차 6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5분께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 남성이 익산시 남중동에 있는 자신의 친구 집에 불이 났다며 119에 신고했다.

이 남성은 친구로부터 “우리 집에 불이 났으니 대신 신고를 해달라”는 만우절 장난 전화를 받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소방서는 화재 진압을 위해 소방차 6대를 신고된 집에 보냈으나, 확인 결과 허위 신고인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만우절에 장난 전화를 하는 경우가 있다. 사소한 장난으로 정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출동이 늦어질 수 있으니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본부는 이 신고자에 대한 처벌 여부 등을 논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