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논란’ 이후 첫 공연 출연한 조영남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대작 논란 이후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쎄시봉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등장해 관객에게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2일 더팩트의 보도에 따르면, 조씨는 3일 오전 8시쯤 이번 사건을 조사 중인 강원도 속초시 소재 춘천지방검찰청 속초지청에 출두한다. 조씨의 검찰 출두 사실은 조씨 측근이 검찰 소환 통보를 받고 지인과 상의하면서 알려졌다.
이번 검찰 소환에서 조씨는 단순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소속사 대표이자 매니저인 장모(45)씨 등을 통해 대작 화가인 송모(61)씨에 화투 그림을 그리게 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대작 그림을 갤러리와 개인 등에 고가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조씨가 자신의 이름으로 판매한 작품이 30점 가량 되며, 이를 구매한 사람들의 피해액은 1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중 대부분은 대작 화가인 송씨가 그린 것이고, 또 다른 대작 화가의 그림 일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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