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절 연휴 끝…‘유커’ 25만명 한국 다녀갔다

중국 국경절 연휴 끝…‘유커’ 25만명 한국 다녀갔다

입력 2016-10-09 14:09
업데이트 2016-10-09 14:0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인천국제공항공사 “작년 21만명에 비해 방한 유커 증가”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에 중국인 관광객 25만명이 한국을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중국 국경절(10월 1∼7일) 연휴를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한 전체 승객은 146만4천488명이었다.

이 기간 도착 승객이 가장 많은 날은 이달 3일로, 총 9만4천21명이 공항 입국장을 밟았다.

출발 승객이 가장 많은 날은 지난달 30일로, 9만470명이 출국했다.

출발과 도착 승객을 합쳐 가장 붐빈 날은 연휴 초반인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이었다. 각 17만6천40명, 17만5천152명의 승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연휴의 마지막날인 9일도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승객은 8만1천여명,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승객은 8만3천여명이 될 것이라고 공사는 추산했다.

이같은 전체 승객 추산치는 작년 같은 기간 기준 약 17% 증가했다. 국경절 연휴을 맞아 입국하고 출국하는 중국인들이 많아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작년에는 중국인 약 21만명이 다녀갔고, 올해에는 25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따라 주요 백화점과 면세점도 유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4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주요 혼잡 구역에 인력 배치를 늘리고 출국장을 조기 운영하는 등 특별 운영을 통해 이용승객 증가에 따른 혼잡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