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프라다 신발 가격 72만원?…네티즌 “순데델라, 오늘 조사 ‘구라다’ 암시”

최순실 프라다 신발 가격 72만원?…네티즌 “순데델라, 오늘 조사 ‘구라다’ 암시”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31 16:02
업데이트 2016-10-31 16: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덩그러니 놓인 최순실 시의 명품구두 한 짝
덩그러니 놓인 최순실 시의 명품구두 한 짝 ‘국정농단 의혹’을 받는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씨가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출석 도중 벗겨진 최 씨의 신발이 출입문 인근에 덩그러니 놓여있다. 2016.10.31 연합뉴스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 씨가 31일 검찰에 출석하면서국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씨는 이날 오후 3시쯤 검찰에 출석했다.

최씨는 아무 말 없이 청사 안으로 직행했다. 최씨는 이날 모자를 쓰고 목도리로 얼굴을 가리며 모습을 드러낸 뒤 흐느꼈다.

최씨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라면서 “국민 여러분 용서해주십시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최씨는 이날 검찰청사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신발 한 쪽이 벗겨졌다.

최씨의 신발은 명품 브랜드 신발이었다.

네티즌들에 따르면 이 신발은 매장에서 약 72만원에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네티즌들은 “내 세금으로 명품을 사입다니”,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정말이네 ㅋㅋㅋㅋㅋ”라며 비꼬기도 했다.

또 최씨를 신데렐라에 빗댄 ‘순데렐라’라는 댓글도 많이 달렸다.

한 네티즌은 명품 브랜드 이름을 빗대 “오늘 검찰 조사는 ‘구라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