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조윤선, 구속되나…10시 30분부터 영장심사 시작

김기춘·조윤선, 구속되나…10시 30분부터 영장심사 시작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1-20 10:05
업데이트 2017-01-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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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김기춘 조윤선 구속영장 청구
특검, 김기춘 조윤선 구속영장 청구 김기춘(왼쪽)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15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18일 오전 1시쯤 서울 대치동 특별검사 사무실이 위치한 건물 앞에서 귀가 차량에 탑승, 굳은 표정으로 앉아있다. 오른쪽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는 모습.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20일 오전 법원으로 향했다.

이들의 심문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중앙지법 321호 법정에서 성장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구속 여부는 밤늦게야 결정될 전망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이 현 정권에 비판적인 ‘좌파 성향’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정부 지원에서 배제하기 위해 만든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작성과 관리를 주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이들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또 두 사람이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블랙리스트 존재를 모른다는 취지로 증언한 게 위증이라고 판단하고, 국회에서의 증언·감정에 대한 법률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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