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지옥철’ 탈출하나…올해 말부터 열차 칸 늘려

9호선 ‘지옥철’ 탈출하나…올해 말부터 열차 칸 늘려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2-01 14:30
업데이트 2017-02-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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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9호선 최대혼잡 구간(가양∼신논현)에 셔틀형 급행열차가 투입돼 서울 강서구 가양역에서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하철 9호선 최대혼잡 구간(가양∼신논현)에 셔틀형 급행열차가 투입돼 서울 강서구 가양역에서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이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옥철’로 꼽히던 지하철 9호선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4량으로 운영되던 9호선이 올 연말이면 6량으로 늘어난 열차가 운행된다.

서울시는 당초 내년 상반기 투입 예정이던 6량 열차를 계획을 앞당겨 올해 연말부터 3개 편성을 운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은 1~4호선 10량, 5~7호선 8량, 8호선은 6량이 1편성으로 운행된다. 그러나 9호선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인기 노선임에도 고작 4량으로 운행됐다. 급행의 경우 숨쉬기 조차 힘든 혼잡도를 나타내 ‘지옥철’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시는 4량 열차 가운데 우선 3개 편성을 6량으로 늘린 뒤 예비 주행과 신호시험 등을 11월까지 마치고 12월 초부터 6량 열차 3편성을 선보일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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