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부터 평일에만 적용
현 시작점인 오산IC 중심부는 전용차로 이용 차량과 IC 진출입 차량이 진로 변경하는 일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다. 최근 3년간 오산 IC 인근 3㎞ 구간에서 교통사고 80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1㎞당 교통사고 평균이 8.9건으로, 고속도로 평균(1㎞당 1.07건)의 8배에 달한다.
경찰은 이런 점을 고려해 진로 변경이 적고 구간단속 장비를 설치한 남쪽 1.8㎞ 아래로 이전했다.
경찰청은 20일까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시행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고 4월 1일부터 새 시작점을 적용한다. 주말 버스전용차로는 기존대로 신탄진IC에서 시작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7-03-0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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