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체형 스마트폰 케이스 알고 보니 기름 ‘화상 조심’

액체형 스마트폰 케이스 알고 보니 기름 ‘화상 조심’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7-04-08 02:26
수정 2017-04-08 02: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근 액체가 담긴 투명 스마트폰 케이스가 인기를 끌고 있으나 파손과 충격으로 내부 액체가 흘러나와 피부에 닿으면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액체형 스마트폰 케이스 9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모든 제품이 사람 피부에 자극을 일으키는 펜타메티헵탄 등 기름 성분을 포함하고 있었다고 7일 밝혔다. 또 전체의 67%인 6개 제품은 낙하·충격시험에서 액체가 외부로 흘러나와 화상 사고 위험이 있는데도 주의·경고 문구를 표기하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판매한 사업자에 자발적인 시정 조치를 권고했다. 8개 사업자가 판매를 중단하고 1개 사업자는 표시사항을 개선했다. 소비자원은 또 유사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들이 액체의 성분과 화상 위험성을 판매정보란에 표시하도록 권고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7-04-08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