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 연합뉴스

2일 전남 목포신항 울타리에 빼곡히 걸린 노란 리본이 바람에 날리고 있다.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한 이후 처음 맞은 주말 동안 수많은 시민이 이곳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미수습자를 하루빨리 찾기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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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고 미수습자 9명이 조속히 돌아오길 바라는 취지로 이번 추모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추모행사는 추모 묵념에 이어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추모사 낭독, 조원철 연세대 명예교수의 안전 주제 강의 등으로 진행된다.
행사 후에는 장·차관 등 주요 간부가 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에 참여한다.
교육부는 또 11일부터 세월호 3주기 당일인 16일까지를 전국 초·중·고교 추모기간으로 정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각 학교에서는 학교 실정에 맞게 세월호 3주기와 관련한 추모행사와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시간을 갖고, 학생 안전문화를 확산하는 내용의 계기교육을 하게 된다.
이준식 부총리는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학부모, 교사, 학생 모두 안심하는 학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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