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시장이 전북 익산시 명예시민이 됐다.
익산시는 지난 11일 익산역에서 열린 ‘이리역 폭발사고 40주년 추모행사’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이 윤 시장에게 명예 시민증을 수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윤 시장이 1977년 광주 국군통합병원 군의관으로 근무하던 당시 이리역 폭발사고가 발생하자 곧바로 위생병과 간호부사관 등 20여명의 의료인력을 이끌고 현장으로 달려가 구호활동을 한 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다. 명예 시민증을 받은 윤 시장은 “즉시 출동해야 하는데 병원장과는 연락이 닿지 않고, 당직 사령은 명령 없이 출동할 수 없다는 원칙을 내세웠지만 사람부터 살리고 보자는 생각에 의료진을 이끌고 갔다”고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윤장현 광주시장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2017-11-13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