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마을에 수놓은 5m 대형트리와 1260송이 LED장미”

“한옥마을에 수놓은 5m 대형트리와 1260송이 LED장미”

이명선 기자
입력 2018-02-19 17:07
수정 2018-02-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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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아트빌리지서 5월31일까지 빛 거리전과 전통놀이체험마당 개최

3월3일 예정인 김포아트빌리지 개관식 포스터. 김포시 제공
3월3일 예정인 김포아트빌리지 개관식 포스터.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문화재단은 오는 5월 말까지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빛 거리전’과 ‘전통놀이체험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김포아트빌리지 빛 거리전에는 한옥마을에 5m 높이 대형트리를 비롯해 청사초롱이 빛나는 원형 벤치와 1260송이짜리 LED장미가 설치된다. 이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 허진욱과 박근우의 ‘빛’을 주제로 한 설치미술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빛 거리전 개최기간 주말에는 지역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모담골 전통예술시장’이 운영된다.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예술동아리 단체공연도 다양하게 열린다.

김포아트빌리지내 설치된 1260개송이 LED장미. 김포시 제공
김포아트빌리지내 설치된 1260개송이 LED장미. 김포시 제공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도 할 수 있다. 윷점놀이와 말뚝이 떡먹이기, 쇠코뚜레걸기, 꼬마 달구지, 국궁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체험마당’이 마련된다.

최해왕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김포아트빌리지 빛 거리전’과 ‘전통놀이체험마당’이 앞으로 김포아트빌리지가 발전해나갈 수 있는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김포아트빌리지가 시민에게는 생활 속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으로, 타 지역 방문객들에게는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김포 문화예술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달 3일 개관식을 앞둔 김포아트빌리지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김포의 새로운 문화예술시설로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김포문화재단 아트빌리지팀(031-996-683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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