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경총 노사대책본부 압수수색…삼성 노조 와해 공작 강제수사

검찰, 경총 노사대책본부 압수수색…삼성 노조 와해 공작 강제수사

최병규 기자
입력 2018-04-26 09:45
수정 2018-04-26 09: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삼성그룹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성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의 경총회관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경총 노사대책본부 사무실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삼성전자서비스 노사협상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 등을 확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총은 지난 2014년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인 각 지역 서비스센터의 교섭권을 위임받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 단체협상을 벌였다.

검찰은 당시 협상에서 경총의 역할과 관여 정도, 삼성 측과 연계된 불법행위 여부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