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립어린이집 9곳 개원... “공공보육 강화 박차”

송파구립어린이집 9곳 개원... “공공보육 강화 박차”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9-02-26 10:32
업데이트 2019-02-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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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가 다음달 구립 어린이집 9곳을 새롭게 문연다.

송파구는 가락 1동, 헬리오 가람·나래·다올·라온, 베르디움, 방이, 오금숲, 파인3어린이집 등 모두 9개의 구립어린이집이 다음달 1일 개원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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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가운데) 송파구청장이 지난해 10월 관내 73번째 구립어린이집인 오금동 ‘송파꿈꾸는어린이집’ 개원식에서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박성수(가운데) 송파구청장이 지난해 10월 관내 73번째 구립어린이집인 오금동 ‘송파꿈꾸는어린이집’ 개원식에서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기존의 관내 구립어린이집 73개에서 약 12%가 증가하게 된다. 신규 어린이집 9곳의 입소 정원은 약 690명이고, 보육교사 등 종사자 수는 약 130명이다.

특히 이번에 개원한 어린이집은 대규모 전입으로 인한 보육수요 증가에 대비해 헬리오시티와 오금동 보금자리 주택지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부지매입비와 건축비 등 예산이 많이 드는 신축 방식 대신에 단지 내 의무보육시설을 무상임대하거나 기존의 민간·가정어린이집을 구립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예산을 절감하는 동시에 신속하게 어린이집을 확충했다는 설명이다.

송파구는 이를 시작으로 민선7기 핵심사업이기도 한 ‘공공보육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올해 안에 구립어린이집 10곳을 추가로 문열 예정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보육교사 처우 개선에 예산을 전년 대비 2배 확대하고, 구립어린이집을 단계적으로 확충하는 등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보육이 한 가정의 울타리를 넘어서 사회적 의무와 책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공공 보육정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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