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 특혜매각 반대”…대우조선 노조, 오늘 4시간 부분파업

“현대중 특혜매각 반대”…대우조선 노조, 오늘 4시간 부분파업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2-26 09:30
업데이트 2019-02-2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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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매각 항의하는 노조원
대우조선 매각 항의하는 노조원 21일 서울 여의도 KDB 산업은행 앞에서 열린 전국금속노동조합 대우조선지회 확대간부 상경투쟁에서 참가자들이 산업은행의 대우조선 현대중공업 매각에 항의하며 계란을 던지고 있다. 2019.2.21 연합뉴스
현대중공업 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두고 ‘일방통행 밀실협약’이라며 반발하고 나선 대우조선 노조가 26일 오후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4시간 동안 모든 업무를 중단한 채 경고성 부분파업을 한다.

노조는 대우조선 민주광장에 모여 약식집회를 한 뒤 서문으로 나와 옥포 롯데마트를 거쳐 GS마트 옥포점 앞 약 2㎞ 구간에서 거리행진을 할 예정이다.

이후 GS마트 옥포점 앞에서 2차 집중집회를 하는 것으로 이날 부분파업을 마무리한다.

노조는 이날 부분파업에 조합원 약 1천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현장 조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함께 투쟁에 동참해달라는 취지로 이번 부분파업을 기획했다”며 “현대중 특혜매각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선전전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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