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얼굴없는 천사… 7년째 도움 손길

울산 얼굴없는 천사… 7년째 도움 손길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19-11-11 22:22
업데이트 2019-11-12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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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에 사는 익명의 기부자가 7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상품권을 전달했다.

11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7일 효문동행정복지센터에 40대 남성이 찾아와 복지 담당 공무원을 밖으로 불러내 농협 상품권 10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전달했다.

공무원이 인적 사항을 물어봤지만, 남성은 효문동에 사는 주민이라고만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남성은 2013년부터 매년 11월이면 효문동을 찾아 상품권을 기부하고 있다. 2017년에는 500만원 상당 주유 상품권을 전달했고, 지난해에는 1000만원 상당 농협 상품권을 맡겼다. 효문동은 상품권을 수급 대상자 100가구에 가구당 10만원씩 전달할 계획이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2019-11-1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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